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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매년 미국 사회는 4,000만 건의 범죄를 목격하며, 미국인 중 74%는 범죄로 인한 재산손해를 입으며, 25%는 폭력적인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청소년(14세-17세 사이)들이 매년 4,000건의 살인을 저지른다고 하며, 매년 경찰에 교내 범죄를 신고하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장의 비율은 57%가 넘는다고 한다. 가장 슬픈 통계는 8학년(중, 2~3학년)이 된 미국아이 중 45%는 술을 마신 적이 있고, 25%는 약물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필립.C 맥그로 “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한마디로 미국의 청소년들이 병들어 가고 있으며, 이는 곧 미국의 장래가 불안하다고 느끼게 하는 점이다. 그런데 한국은 이런 현상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도 크게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다. 자생력이 강한 생물은 환경, 기후, 토양을 극복하고 아무 곳에서나 어떤 환경에서나 잘 적응하고 정착을 하고, 번식을 한다. 그러나 자생력이 약한 생물은 환경과 여건이 바뀌면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거나 약화된다.

청소년들의 범죄가 많아지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가 있다. ① 사람이 바르게 살아가는 도덕, 윤리교육의 부재 ② 입시 경쟁 위주의 교육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성교육의 부재와 경쟁에 밀리는 사람들의 상실감 ③ 자본주의의 폐단으로 물질 만능주의 사상 ④ 상업주의에 편승한 쾌락주의, 소비주의 풍조 ⑤ 가치관과 세계관의 혼란 ⑥ 권력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빗나간 정치형태 ⑦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려는 목적에 따라 국가, 사회, 개인이 투자하지 않는 일 ⑧ 개인의 적성, 특기가 무시되고 단지 시험 점수에 따라 사람이 평가되는 제도 ⑨ 철학의 부재 ⑩ 부패한 상류층, 기득권 세력의 부패한 부도덕한 행태로 인한 상실감 ⑪ 예술과 문화로 미화한 폭력, 선정성, 부도덕의 정당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병들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대해 기성세대에서 위기의식을 느끼면서도 대안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심각한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에 의한 가치관, 세계관에 의한 확실하고, 분명한 자존감을 가지고 비전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느 공동체, 어느 나라 곧 땅 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 것을 보면 그리스도인은 가장 자생력이 강한 존재라고 본다.

빌립보서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