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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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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6-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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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공주

 

우리나라가 극복해야할 문제들 가운데 심각한 일이 저출산과 고령화문제이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결혼을 해도 자녀를 한, 두 명만 낳거나 아예 낳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자녀의 수가 적다보니, 부모는 자녀의 일에 더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하게 된다. 모든 부모에게 그러하듯 자기 자녀는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돌보아 준다. 어려서부터 힘든 일은 피하게 하고, 부모가 대신해 주었다. 오직 부모는 자기 자녀가 공부만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게 하는 일만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왕자나 공부처럼 살아가게 된다.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엄마, 아빠만 부르면 해결이 된다. 마치 하인을 부르면 하인이 대기하고 있다가 시중을 들어주는 것처럼...

엄마가 어린 딸에게 말하였다. “영희는 자기 책상과 방을 정돈하지 않아서 매우 지저분하게 지내더라어린 딸은 엄마에게 말하였다. “엄마, 영희는 엄마가 안 계셔, 엄마가 왜 정돈을 해주지 않았대

이렇게 공주처럼 왕자처럼 지낸 자녀가 결혼은 한다. 남편은 자기가 계속 왕자인 줄 알고 아내에게 이것, 저것 지시하고 명령한다. 그러나 아내 역시 자기가 이제까지 공주처럼 살아왔기에 남편에게 이것, 저것, 요구하게 된다.

그 집에는 더 이상 하인처럼 돌보아주던 엄마는 없다. 당연히 왕자처럼 살아온 남편과 공주처럼 살아온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안 맞는다. 잘못 결혼했다.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하여 심해지면 갈라서기도 한다.

모든 부모에게 자식은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왕자와 공주처럼 키우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며, 섬겨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시편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잠언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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