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혜란선교사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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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705회 작성일 21-09-07 22:38본문
메일로 받은 내용을 복사하여 올립니다.
존경하는 일본 선교 동역자 김 문수 목사님께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을 보내주시는 김목사님, 반석교회 성도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 펜데믹 가운데서도 무사히 지나며 선교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럴 때야말로 하나님께서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를 찿으시고 계심을 느끼며 기도하게 됩니다.
올림픽의 열기도 어느덧 서서히 사라져가고 가을을 느끼는 바람이 볼을 스치고 있는 듯합니다.
복음의 열기는 식지않고 계속 타오르기를 소망하며 일본 소식을 드립니다.
지난 4월에는 감리교 연회에서 선교 20년 근속 표창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선교지 형편상 연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하였습니다만, 주님의 크신 은혜와 김목사님께 감사가 더욱 넘치는 시간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후원해주시는 목사님의 기도와 사랑이 아니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은혜임을 알기에 더욱 사명을 잊지않고 정진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이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며 이 땅이 옥토가 되기까지 파고 또 파면서 기도가운데 이 길을 계속 가기로 다짐합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교회는 변함없이 매주일 대면 예배를 드리며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선교활동을 전개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합니다만, 사회적으로나 교회 현실적으로 허용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 명령가운데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면 불가 상황가운데 어떤 관계를 설정하여 대면의 기회를 만들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를 기도하다가 가까운 캠퍼스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베도 작년에는 모든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다행히도 확진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출석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벳푸에서 처음 개척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상황도 많이 변했지만 학교에 침투하여 관계를 맺고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의 선교의 장을 계획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잉태기를 지나고 있지만 기독교에 조금 관심이 있다는 교수님 한 분과 가깝게 사귀면서 자택에 초청도 받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우치미(内海)교수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중국 여자 유학생 1명도 돌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엔비(叶)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사회인 2명과도 교제를 시도합니다만, 일본인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다만 해야할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나아갑니다.
저는 수술후 재활치료와 정기검진등을 받으며 80%는 회복이 된 것 같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지만, 림파액의 과도 분비로 조금 힘들어하니 정신과 의사를 붙여주고, 갑작스런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 페인 크리닉 의사를 붙여주고 나름 애를 쓰고계십니다. 모두 2번정도의 면담으로 끝내고 특별한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고 과정이 지나가면 자연적으로 완치되리라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날때마다, 내 몸을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치유해주실 것이고, 아파도 수술을 위해서 기도와 지원을 해주신 분들을 잊지않고 기도할 수있는 것이 감사할 뿐이라고 제가 의사를 위로하며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페의 결절은 지난 6월 사진 결과 크기에 변함이 없고, 진행이 멈추고 있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의사와 대화하고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다 고치셨다고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해속에서도 코로나의 확장 속에서도 늘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대로, 따라가고 주님이 이루실 일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멈추지 않고 복음을 전하기로 다집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일본의 왕실에 복음이 전해지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가득하게하소서.
- 전도의 열매가 속히 맺어지게 하소서.
- 교회와 접해있는 대화단지에 성령의 역사로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 선교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 이혜란 선교사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영, 혼, 육이 건강하게 사명을 감당케하소서.
- 우베 교회와 성도님들의 믿음이 굳건하여 복음 선교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고 캠퍼스의 선교가 확장되고 열매맺게 하소서.
2021. 8. 27
한국과 일본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도하며 일본 선교사 이 혜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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